하이 브로! 😎
요즘 AI 안 쓰는 사람 거의 없죠?
업무 정리도 해주고, 디자인 초안도 뽑아주고, 연애 상담에 사주 풀이까지 ..
이제는 ‘AI 없이 일하는 사람’을 찾는 게 더 힘든 시대가 된 것 같아요.
그런데 가끔 이런 생각이 들어요.
“AI가 제일 안 통하는 업계가.. 화장품 업계가 아닐까?”
내용물 샘플을 요청할 때도 내가 제조사에 직접 연락하고,
연구원님이 만들어주신 샘플을 담당자분이 다시 챙겨서 보내주시고.
용기 샘플도, 색상 감리도, 내용물 테스트도
결국 우리가 현장에서 직접 보고, 만지고, 확인해야 하잖아요.
어떤 공정도 ‘AI 한 줄’로 해결되는 건 잘 없죠.
이런 걸 보면 AI가 우리 일상에는 아주 깊게 들어와 있는데
정작 화장품 업계는 사람의 손과 경험이 없으면 굴러가지 않는 업계라는 생각이 들어요.
힘들고, 예상대로 안 풀리고,
진행하면서 열 번은 다시 해야 하는 게 현실이지만
또 서로가 서로를 도와야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구조.
그게 바로 이 업계의 매력이자 본질이 아닐까요?
이번 브레터에서는 겉으로는 ‘마이너’해 보이지만
막상 제품 퀄리티를 결정하는 아주 중요한 디테일들을 하나씩 짚어보려고 해요.
다들 이젠 챗지피티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하지만
우린.. 지금도 이 모든 걸 손으로, 눈으로, 발로 뛰며 해내왔잖아요? 🥹
AI가 있어도 제품을 직접 완성시켰던 우리들을 위해, 오늘의 브레터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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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브레터 세 줄 요약
1️⃣ 내용물의 ‘스페셜티’를 좌우하는 가장 섬세한 한 스푼, 향
2️⃣ 아는 사람만 챙겨보는 용기의 디테일, 스포이드의 세계
3️⃣ 패키지의 얼굴, 브랜드의 헤리티지, 라벨이라는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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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기획 처음 할 때는 향이 단순한 옵션인줄 알았거등여..
좋으면 넣고, 나쁘면 빼면 되는 정도?
어차피 내용물, 패키지가 더 중요하니까~
로즈나 프리지아처럼 무난한 향 쓰면 되니까~
.. 라고요🤐 (내 입 틀어막아)
근데 실무를 오래 하다 보면, 향이야말로 가장 예측 불가능한 변수라는 걸 한 번쯤 겪게 되죠.
예를 들면 이런 케이스들👇
1️⃣ 테스터에서는 완전 좋았는데, 양산 후 시간이 지나니까 변취가 올라오는 경우
2️⃣ 향은 취향 저격인데, 정작 내용물과 궁합 안 맞는 경우
3️⃣ 브랜드 무드상 무향으로 갔더니 원료취가 은근하게 남아서 이도 저도 아닐때
향이란 게..
잘 맞으면 브랜드 무드의 ‘킥’이 되지만,
조금만 틀어져도 안 넣느니만 못한 리스크가 됩니다.
BM들에게 의외의 복병으로 손꼽히는 지점이 ‘향’ 인 이유도 바로 이거죠.
기능, 원료, 디자인은 경험이 쌓이면 기준이 잡히는데
향은 브랜드 감성도 가져가야 하고, 내용물과의 궁합도 맞아야 하고,
게다가 비건, EWG에도 가장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
그래서 이번 콘텐츠에서는
✨ 도대체 향 넣어? 말아?!! 🤷♀️
향 개발을 어떤 관점으로 바라봐야 하는지,
향료 설계 가이드를 step 별로 정리해 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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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클루thㅣ브 하고 테크놀Rrr뤄지컬한 스포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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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이드 ..? 진짜 아는 사람만 아는 디테일 아닌가요?
맞.음.
근데 우리 제품이 앰플이라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져요.
특히 에스티로더의 갈색병 같은 라인을 노린다면
스포이드야말로 브랜드의 명운을 가르는 핵심기술입니다.
제형을 얼마나 정밀하게 전달하는지,
벌브의 압착감이 손끝에서 어떤 촉감을 주는지,
유리 피펫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흡입, 토출하는지에 따라
소비자 경험은 많이, 정말 많~~이 달라지거든요.
누액, 변취, 크랙..
이런 리스크들은 실무자 입장에선 굳이 말 안 해도 아시죠.
이번 콘텐츠에서는
스포이드 용기 해부하듯 뜯어보고
기본 구조는 물론, 앰플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체크포인트까지 다 정리했어요.
정확한 한 방울이 브랜드 경쟁력이 되는 시대.
우린 지금까지 스포이드 용기를 너무 쉽게 선택해온 건 아닐까요?
좋은 스포이드는 ‘사용감’이 아니라,
고객의 경험까지 설계한 브랜드의 안목을 증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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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들을 위한 라벨 Quiz 👀
- 형압은 로고가 양각으로 올라오고, 압인은 음각 효과를 만든다.
- 욕실에서 쓰는 제품은 무조건 필름 라벨을 사용해야 한다.
- 무광 라미네이팅은 고급스럽지만 스크래치 오염에 상대적으로 약하다.
- 인쇄소는 화장품 법규, 전 성분, 표기 오류를 자동으로 체크해 준다.
- 인쇄용 파일은 반드시 CMYK로 작업해야 하며, 해상도는 최소 300dpi 이상이어야 한다 .
- 에센셜 오일이 많이 들어간 제품은 라벨이 더 쉽게 벗겨지거나 들뜰 수 있다.
- 같은 화이트 용지라도 ‘화이트 무광’, ‘백색 아트지’, ‘프리미엄 화이트 필름’은 결과물이 완전히 다르다.
- 내용물이 10g 이하인 경우, 전 성분을 라벨에 직접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 안전선은 화장품 라벨이 최종적으로 잘리는 실제 크기의 선이다.
- 옵셋 인쇄보다 디지털 인쇄가 품질이 좋으나, 초기 비용이 높은 편이다.
정답은 OXOXOOOXX
✋8개 이상 맞춘 브로 손!
라벨의 길을 이미 깨우친 신(神) 브로. 콘텐츠 안 봐도 됨. 그냥 알아서 잘함.
🙂 5개 이상?
일단.. 클릭은 하세요 양심상 ..
반타작이라면 우리 브로 체면상 읽어야 해요
👀 그 아래 브로들
눈 크게 뜨고 정독.
라벨은 브랜드의 헤리티지고, 잘 모르면 돈·브랜드력·품질 다 털린다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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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타겟 브랜드라면, 0000 탭핑 안 하면 힘들죠
✔️ 빨간 비비, 그때 그 시절 미샤가 아직도 잘나간다구요?
✔️ 인도네시아로 진출하는 K- 뷰티, 할랄 인증 필수
✔️ 에이피알, 아모레가 항노화를 선언했어요
✔️ 비나우 상장 앞뒀는데, 재고가 많이 쌓여있다고요?
✔️ CJ올리브영, 대륙으로 진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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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시장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선 제품의 ‘한 끗’이 브랜드 신뢰도로 이어지죠.
제품은 넘쳐나고,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건 단 몇 초.
매대 앞에 잠깐 머무르는 그 시간이 소비자의 구매를 결정지어요.
특히 오늘 브레터에서 다룬 요소들은
작은 구성요소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제품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요소기도 해요.
어느 것 하나 대충 넘어갈 수 없는 화장품 업계에서
매일 실무와 마주하는 브로들을 위해 브래빗도 이번 브레터 열심히 작성해 봤는데, 어땠나요? 🥹
브로들이 어떤 선택을 해야 흔들리지 않는지
조금 더 명확한 시선을 가져갈 수 있도록
다음 브레터에도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로 찾아올게요!
그럼 브로들,
한 해의 마지막 12월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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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처음 오신 브로도 가입만 하면 실무 기능들 전부 써보실 수 있어요!
🚀 브로들의 퇴근 시간을 당겨주는 로켓요청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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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슈나 듣고 싶은 주제가 있다면, 언제든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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